파속의 개념, 슈뢰딩거 방정식의 유도를 마쳤으니 이제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봅시다.
1. 시간에 무관한 슈뢰딩거 방정식
1차원 슈뢰딩거 방정식을 보면 시간에 관한 편미분이 존재하므로 기본적으로 슈뢰딩거 방정식은 시간에 무관하지 않습니다. 즉 시간에 의존하는 슈뢰딩거 방정식입니다.
$$i\hbar\,\frac{\partial \Psi(x,t)}{\partial t}=-\frac{\hbar^2}{2m}\frac{\partial ^2\Psi(x,t)}{\partial x^2}+V(x)\Psi(x,t) \;\;\;\;\;\cdots \;\;\;\mathrm{(1-dim\;Scr\ddot{o}dinger \; eqaution)}$$
문제가 되는 것은 퍼텐셜입니다. 슈뢰딩거 방정식은 퍼텐셜의 종류에 따라 정확한 해를 구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갈리며 해를 구할 수 있다고 해도 퍼텐셜에 따라 풀이법이 달라집니다. 만일 퍼텐셜이 시간에 의존하지 않는 경우, 파동함수는 다음의 관계를 만족합니다.
$$\mathcal{H}\Psi(x,t)=E\Psi(x,t)\;\;\Rightarrow \;\; \left( \frac{p^2}{2m}+V \right)\Psi=E\Psi$$
$\mathcal{H}$ 와 $E$ 는 여기서 연산자 개념입니다. 해밀토니안 연산자에는 운동량 연산자가 포함되어 있고 운동량 연산자는 $p=\displaystyle \frac{\hbar}{i}\frac{\partial }{\partial x}$ 이며 에너지 연산자는 $E=i\hbar\displaystyle\frac{\partial }{\partial t}$ 입니다. 이를 참고해서 방정식을 풀어보려는데, 이는 선형 편미분방정식이며 변수분리법을 통해서 풀 예정입니다. 변수분리를 1
$$\Psi(x,t)=\psi(x)\phi(t)=u(x)T(t)$$
와 같이 합니다. $\psi(x)=u(x)$ 이며 $\phi(t)=T(t)$ 로 어느 문자를 사용하든 상관이 없는데 교재마다 사용하는 문자가 달라 둘 다 써두었습니다. 여기서 저는 $u$ 와 $T$ 를 쓰겠습니다. 변수분리 해를 넣고 식을 적당히 조절하면 다음을 얻습니다.
$$i\hbar\frac{1}{T(t)}\frac{d T(t)}{dt}=-\frac{\hbar^2}{2m}\frac{1}{u(x)}\frac{d ^2u(x)}{dx^2}+V(x)$$
$$E=(\mathrm{constant})=i\hbar\frac{1}{T(t)}\frac{d T(t)}{dt}\;\;,\;\;\frac{dT}{dt}=-\frac{iE}{\hbar}T \;\;\Rightarrow \;\; T(t)=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$$
시간에 관한 부분은 위와 같이 정리되고, 이제 위치 $x$ 에 관한 파트를 정리해서 얻는 미분방정식을 시간에 무관한 슈뢰딩거 방정식이라 부릅니다.
'시간의 무관(독립)한 슈뢰딩거 방정식(Time-independent Schrodinger equation)'은 다음과 같다,
$$-\frac{\hbar^2}{2m}\frac{d ^2u(x)}{dx^2}+Vu(x)=Eu(x) \;\;\Leftrightarrow \;\; \mathcal{H}u=Eu$$ 또는 좀 더 간단하게 정리하여
$$\frac{d ^2u(x)}{dx^2}+\frac{2m}{\hbar^2}\left( E-V \right)u(x)=0$$ 으로 쓰기도 한다.
여기서 $E$ 는 고유값이고, 고유값이 연속적인 값을 가질 수도 있고 이산적인 값을 가질 수도 있다. 둘 모두를 고려하면 일반적인 해의 꼴은
$$\Psi(x,t)=u(x)T(t)=\int_{}^{}\;C(E)u_E(x)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\,dE +\sum_{n}^{}
c_nu_n(x)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$$ 와 같이 쓴다. 최종적으로 파동함수의 일반해 모양은 아래와 같다. 2
$$\Psi(x,t)=\sum_{n=1}^{\infty}c_n\psi_n(x)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=\sum_{n=1}^{\infty}c_n\Psi(x,t)$$
시간에 무관한 슈뢰딩거 방정식은 $\mathcal{H}\psi=E\psi$ 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는 고유값 방정식과 같은 꼴이므로 고유값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선형대수적 지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마지막에 적은 파동함수의 최종적 일반해 모습을 약간 수학적으로 해석하면 가장 좌변의 $\Psi(x,t)$ 는 임의의 파동함수가 되고, 이를 우변의 파동함수들 $\psi_n(x)$ 에 계수 $c_n$ 을 달아 시그마를 취해 선형결합으로 나타내고, 시간에 관한 항인 $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$ 을 달아줍니다. $e^{-\displaystyle \frac{iE}{\hbar}t}$이 항을 보통 'wiggle factor' 라고 합니다. 시간에 따라 출렁출렁(wiggle) 거린다는 뜻이지요. 사실 이 wiggle factor 는 지금 당장 그리 중요한 개념은 아닙니다.
만일 이것이 주어지면, 시간이 $t=0$ 처음일 때 파동함수의 식은
$$\Psi(x,0)=\sum_{n=1}^{\infty}c_n\psi_n(x)$$
으로 구하면 됩니다. 이 $\Psi(x,0)$ 은 굉장히 중요하니 꼭 기억해 두세요.
여기까지 정리하면 이제 퍼텐셜에 무엇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어떤 상황인지를 보게 되는 것이고 유형을 나누어 몇가지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를 완벽히 구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학습할 준비가 끝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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